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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인 이야기 - 그 외

김새론 음주운전... 정말 아쉽다

by 리키뿌뿌 2022. 5. 18.

내가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 아저씨. 

원빈님의 액션씬에 매료되어 3번 이상 봤던 것 같다(마블 빼고 이 정도로 본 영화는 처음). 그리고 이 영화에 나오는 김새론이라는 배우는, 내 딸이 저렇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참 예쁘고 귀여운 친구였다.

하지만 오늘 나온 기사. 김새론의 음주운전.

운전과 술을 모두 좋아하는 줄은 알았지만, 그 둘 모두를 한 번에 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. 내 머릿속에는 아직도 너무 어린 친구이기에 벌써 그럴 줄도 몰랐고. 하지만 일은 이미 일어났고, 되돌릴 수 없는 일.

 

배우 김새론,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| 연합뉴스

(서울=연합뉴스) 윤우성 이승연 기자 = 배우 김새론(22)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.

www.yna.co.kr

개인적으로 음주운전=살인미수 라고 생각하기에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배우가 되어버렸다. 아침 출근시간에, 7차례나 신고가 들어갈 정도로 엉망진창으로 운전했다고 하는데 그 정도면 운전대를 왜 잡았나 싶다. 돈 없어서 대리 못 부른 것도 아닐텐데 말이다. 이제 앞으로 김새론이라는 배우는 음주운전이라는 것을 꼬리표로 달고 살겠지.

 

어리고 앞길이 창창한 배우가 왜 이런일로 자신의 커리어를 망치는지 알 수는 없지만,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다. 주변에 좋은 어른들이 좀 말려줬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지만, 말린다고 말려질까 싶기는 하다. 그리고 음주운전의 경우 한 번 '단속되었다'는 것은 한 번 밖에 안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몇 차례나 음주운전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데, 정말로 그렇다고 한다면 언젠가는 벌어졌을 일일 것 같다.

 

좋아하는 배우가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이 참 슬프긴 하지만,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. 한 번의 '실수'라 여기지 말고 평생의 잘못으로 생각하고 속죄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.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에서도 바이바이. 멀리 안나간다. 응원도 못하겠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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