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처럼 #1인기업 과 #자유로운삶 에 관심이 있었던 적이 없다.
특히 #경제적자유 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데,
이 책은 그 고민에 제대로 불을 붙여주었다.
작년 한 해 계속 인기 도서로 자리잡고 있었던 책이라 언젠간 읽어봐야지 생각했는데 드디어 읽어 본 책.
반신반의 하며 읽어보았던 책인데, #디지털노마드 시대에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작가는 D(Definition), E(Elimination), A(Automation), L(Liberation) 의 4가지 단계를 거쳐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. #4차산업혁명 시대에 모든 일은 온라인을 통해 자동화 될 수 있고, 이를 통해 어디서든 일하고 어디서든 수익을 얻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내용의 주요 골자라고 할 수 있겠다. 하루에 4시간씩 일하고 나머지 시간을 내가 원하는대로 쓸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니!! 회사에 출근해 9-5로 일하고(물론 그 이상이겠지만)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작은 자유를 누릴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의 노동자들에게는 가히 꿈과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.
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적은 20대 초반 이후로는 거의 읽지 않았는데, 이 책은 신기하게도 순식간에 읽어낼 수 있었다. 여지껏 읽어왔던 책들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그리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. 나 역시도 이 책을 보며 새로운 내 삶을 그리고 고민해보고 상상해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. 디지털 노마드로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, 한 가지에 쉽사리 질려버리는 내 특성을 생각해본다면 정말 혹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인 것 같다. 그리고 그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팀 페리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삶 역시 그리 될 수 있다는 확신도 얻을 수 있었고.
다만 아쉬운 것은 책에서 작가가 제시하는 방법들이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져있다는 점이다. 책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, 특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동화(Automation) 단계에서 그런 점이 발견되었다. 영어에 익숙하지 않고, 한국만의 IT 구조가 고착화된 현재의 상황에는 좀 맞지 않는 점들이 있어서 완벽히 내 삶에 적용을 시킬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다. 저자가 미국인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.
그래도 내 스스로가 좀 달라진 것은, 현실적으로 디지털 노마드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과 우리나라의 현실에 어울리지 않는 자동화 단계를 어떻게 이루어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단계까지 진입했다는 것이다. 단순히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큰 의미를 전달해주었다고 생각한다. 돈과 부의 의미에 대해서도 역시.
언제쯤 내가 디지털 노마드로써 살아가게 될런지는 아직 예상하기 힘들지만, 조금 빠른 시간내에 그리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. 그리고 그 단계로 진입하는 가장 첫 시작이 이 책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. 화이팅이다. 예비 디지털 노마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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